드럼

“드럼은 이제 박자만 잘 맞추면 되는 악기가 아니다.”

예전 까지만 해도 드럼 이라는 악기는 단지 밴드 뒤에 앉아서 박자만 맞추고 가장 후광을 받지 못하는 악기만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드럼도 드럼만의 음정이 있고, 심지어 드럼이 주인공이 되어있는 밴드가 존재하는 시대가 왔다.
자기 만에 개성을 잘 살려서 음악과 가장 잘 어우러 지는 드럼을 연주 해야만 잘치는 드러머가 되는 시대가 왔다.

“드럼은 힘이 세야지만 하는 악기가 아니다.”

흔히들 얘기 한다. “드럼을 치려면 힘이 세고 근육이 많아야 겠네요?”

드럼은 헬스가 아니다. 아무리 나무 스틱으로 악기를 두드리는 원초적인 악기라 해도, 드럼 고유의 감성과 느낌을 살리는 그런 세밀한 터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드럼은 팔과 어깨의 근육으로 치는게 아니라, 팔의 관절을 이용해 Motion에 의해서 드럼에 스틱을 가져다 놓는식의 우아함이 필요하다.

“드럼을 잘친다는 기준이 뭔지 연구하자.”

드럼을 잘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Tempo이다.

드럼 이라는 악기는 아쉽게도(?) 음정이 존재 하지 않다.
그래서 아무래도 표현이 한정적일 수 가 있다. 그래서 중요한 밴드에서의 심장 역할 즉 정확한 비트를 내주고 정확한 박자를 표현 해야 하는게 바로 드럼의 역할이다.
사람의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뛴다는 얘기는 그 만큼 사람이 흥분한다거나 두렵다는 증거를 방증하는 얘기 인만큼 드럼도 밴드에 있어서 음악의 안정감과 혹은 다이나믹 함을 전해주는 악기 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음악의 상황에 맞는 박자와 비트를 정확히 내주는 역할을 하는 드러머가 좀더 뛰어난 드러머 라는 얘기 를 잘 보여 줄 수 있다.

두 번째는 Speed(속도)라 생각한다.

드럼으로 원하는 장르와 원하는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뒷받침이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음악에는 수많은 장르가 존재 한다. 그 장르속에서도 음악의 수많은 빠르기가 존재 한다.
그래서 드러머들은 그 음악에서 요구하는 속 도의 주문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드럼으로 속도를 표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들어 Stroke로 원하는 속도의 Fill-in이나 Solo의 속도를 표현할 수 있고 빠른 장르의 음악의 Rythm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속도의 중요성을 한번씩 느껴볼 수 있다.

세 번째는 Sound(소리)다.

다른 악기도 마찬가지겠지만 드럼이라는 악기는 나무를 원통 모양으로 만들고 그위에 피를 끼워서 나무 스틱으로 때려 소리를 울리게 만드는 가장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다.
그래서 시간과 세월이 지나 갈수록 드럼의 나무 정밀도는 나날이 높아져 가고 점점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드럼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래서 이제 드럼의 소리는 점점더 일반인 에게도 듣기 편해지고 장르의 따라서 드럼의 종류는 천차 만별이다.
그러므로 이제 드럼은 천만원을 넘기는 시대까지 도래했다.
그래서 드럼의 톤의 중요성 아주 중요해지고 잘치는 드러머의 덕목으로 자리 잡았다.

네 번째는 Valance(밸런스)라고 생각이 든다.

드럼의 Bass drum,Snare,Hi-hat,Tom 마다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본다.
그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건 각자 역할에 어울릴 만 한 밸런스가 중요 하다고 본다.
어느 하나가 크거나 튀어 나오거나 하는 그런식 으로 밸런스가 무너 진다면, 그 드럼의 연주는 연주라기 보단 소음 공해라 볼 수 있다.

“장르의 다양성을 알아야 한다.”

앞에서도 얘기 했듯이 드럼의 표현력은 예전과 틀리게 단지 박자만 맞추는 형식에서 벗어나, 드럼 이라는 악기를 들어도 음악의 장르를 알 수 있는 음악의 척추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단지 기본 가요 리듬에서 벗어나 각각 수십가지 장르의 음악을 배우고 연주함으로, 드럼의 다양성과 표현력을 느껴보면서 드럼의 세련됨을 느끼는 방법이 가장 좋다.

“자신이 추구하는 장르를 익혀야 한다.”

수많은 음악 장르가 있듯이 자기 자신에게도 맞는 음악 장르가 있을 것이다.
재즈,락,팝,메탈 등등 수많은 장르에 이르기 까지 여러 장르 중에 자기 한테 맞는 장르를 선택해, 그 음악에 맞는 연습을 하는 방법도 자기만의 목표치에 도달 하는 시간을 조금 이나마 단축 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 음악을 편식해서는 안된다.”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만 연습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만 들어서는 안된다.
음악 이라는 큰 틀 안에서 자기만의 장르를 택하고, 나머지 음악도 접하고 연주 함으로 음악 전체를 느껴보고 음악 공부를 하면서 자기만의 음악관을 더 넓히면, 훨씬 더 깊고 무게 있는 연주를 할 수 있다.

“연습을 생각을 하면서 해야 한다.”

단지 하루의 몇시간을 채웠다고 해서 연습을 잘 했다고 볼 수 없다.
리듬 한 줄을 연습해도 이 연습을 왜 하는지 어떤 결과를 두고 이 리듬을 연습하는지 생각해두면 훨씬 더 살아있는 연습시간이 될 것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연주에 살을 붙여라.”

8beat를 연주 할수 있다고 다 끝은 아니다.
내 연주에 박자는 어떤지 내 연주에 소리는 어떤지 내가 치는 연주에 자세는 어떤지 항상 연구 하고 생각하면서, 본인의 리듬이 달라 져 있다고 느껴질 것이다.

“새로운 것에 겁을 내면 안된다.”

항상 새로운 것을 보면 겁을 내면 안된다.
장르의 생소함 음표의 생소함 여러 가지로 새로운 것을 접하게 되도, 부딪히고 연구 해야지만 자기 것이 된다.
일단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접하면 어느새 새롭다는 것이 자기 것이 되어 있다.

“드럼은 밴드를 하기 위한 악기이다.”

드럼을 친다는 목표를 밴드를 위해서 연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혼자 독수 공방으로 매일 매일 연습한다고 절대 늘지 않을 것이다.
밴드를 위해서 그리고 음악을 위해서 한다는 마음으로 연습을 하면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보는 그런 연주자에 조금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